(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7)=주변에서 가끔 미녀 기자, 미녀 사장을 볼수 있지만 미녀 스포츠매니저(经纪人)는 쉽사리 볼수 없다. 때문에 해남 가덕(嘉德)훈련기지에 나타난 조선족 프로 매니저 박미화씨는 훈련기지에서 뭇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마련이다.
중국어와 한국어우세로 한국측 선수를 중국팀에 인입했던 박미화씨는 2002년에는 한국 대전시민대표팀을 해남으로 소개해 처음으로 한국축구팀을 해남에 소개한 매니저가 되였으며 얼마전 산동로능팀이 3대2로 부천 SK팀을 이겼던 경기도 그녀가 주선한것이였다.
이번에 박미화씨는 또 부천SK를 해남에 소개하였다. 최근 몇년간 음력설 전후로 하여 적지 않은 한국대표팀들이 해남과 곤명으로 훈련을 오는것에 대해 박미화씨는 그 리유를 한국의 기후로 꼽았다. 겨울철 해남은 기후가 따뜻하고 환경이 좋으며 거리도 멀지 않아 한국대표팀들이 선호하는 훈련기지라고 한다. 뿐만아니라 중국축구팀과 경기를 치를수도 있어 꿩먹고 알먹기라고 한다.
그러나 매니저인 그녀는 한국팀이 중국팀과 경기를 할 때는 할 일이 너무 많아 팽이처럼 돌아쳐야 한다. 부천SK의 팀원만 37명, 거기에 감독, 의사 등을 포함한 일군들을 합치면 50여명이 되는데 그들의 의식주행을 모두 돌봐야 하니 너무나도 바쁜것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신용을 지키고 보수를 제때에 청산해주기에 힘들어도 기분이 좋다고 한다. 이외 부천SK의 중국어통역도 담당하는 박미화씨는 부천SK 정해성감독을 취재하려는 기자도 적지 않아 통역도 만만찮다고 한다.
이번에 로능과 부천팀의 경기를 성공리에 치뤄 기쁨을 감출수 없다는 박미화씨, 해남성 문화체육청에서 개입하여 이번 경기에 자선사업도 겸하게 되여 의의가 한층 깊어 더 없이 기쁘다고 한다./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