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8)
복제양 돌리를 만든 영국 로슬린연구소가 약 성분이 함유된 닭알을 낳는 닭 품종을 만들어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최근에 전했다.
로슬린연구소의 헬렌 생 박사팀은 암이나 관절염 치료에 쓰일수 있는 닭알을 낳는 유전자변형 닭 500마리를 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생박사팀은 약 성분의 단백질을 생산하는 인간 유전자를 흔한 품종의 닭 DNA에 주입했다. 이 단백질은 닭알 흰자위로 분비되며 여기서 약 성분을 쉽게 추출할수 있다.세대를 거듭해도 약 성분이 유전되는 닭을 개발한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로슬린연구소가 만들어낸 닭 500마리중 일부는 다발성 경화증을 치료하는 약과 매우 흡사한 인체 인터페론이 함유된 닭알을 낳을수 있다.또 다른 닭들의 닭알에는 피부암과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항체 miR24가 들어있다.
신문은 로슬린연구소의 기술로 값비싼 기존의 의약품을 싼값에 대량 생산할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