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8)
필리핀군은 이슬람반군 아부 사야프의 지도자 아부 솔라이만을 사살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진 바타라 필리핀군 대변인은 "지난 16일 남부 술루섬에서 일어난 정부군과 반군과의 전투에서 알 카에다와 련계된 아부 사야프의 지도자 아부 솔라이만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필리핀군은 전투직후 솔라이만이 부상하고 다른 반군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었으나 수사기관에서 정밀조사를 한 결과 사망자의 지문이 솔라이만의것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본명이 자이날 안텔 살리로 알려진 솔라이만에 대해 테러와 미국인 랍치 등의 혐의로 5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건바 있다. 수많은 폭탄테러를 주도한 그는 2001년 3명의 미국 관광객과 필리핀인들을 인질로 랍치해 결국 2명의 미국인을 살해했다.
최근 아부 사야프반군은 필리핀에서 련쇄랍치사건을 조작, 인질을 제마음대로 살해하고있느가 하면 지어 정부에 '최후통첩'을 보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