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 01.17)
본사소식 공안부는 15일 중국내 외국인의 위법 및 범죄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밀항, 마약판매, 절도 등 범죄행위는 물론 불법적인 입국,거주, 취업 등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안정된 치안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한층 더 강력한 단속을 벌여나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는 한국인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일본인, 러시아인, 미국인, 말레이시아인, 싱가포르인, 몽골인, 태국인, 영국인, 호주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방문 한국인 수는 2005년 354만명으로 일본인을 제쳤으며, 지난해에는 매일 1천200명 꼴인 44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는 500만명으로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입.출국 외국인은 연 4424만명으로서 5년 전인 2001년의 2239만명에 비해 97.6%가 늘어나는 등 그 수가 매년 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증가 폭이 더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