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 01. 17)
해림시 산시진 파출소에서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4일 크고 작은 메돼지들이 산시진에 돌입하였다. 이 메돼지무리는 사처로 뛰여들었는데 어떤것은 철로부문의 사무실로 들어가기도 했고 어떤것은 주민집에 뒤여들어 집돼지와 함께 있기도 하였다. 산시진 경찰들과 군중들은 겨우 이 메돼지무리를 삼림속에 쫓아버렸다.
당날 8시경 산시진 개체운수호 류덕승이 역전 광장에 와보니 넓다란 광장중앙에 시커먼 물건이 보이는것이였다. “아니, 메돼지가 아닌가?!” 류덕승은 즉시 산시진 파출소에 신고를 하였다.
메돼지에게 상한 류춘풍의 말에 의하면 그가 광장에 갔을때 100여킬로그램 돼 보이는 메돼지가 진 남쪽방향으로 도망치는것을 보았다. 류춘풍과 수십명 행인들이 뒤에서 쫓았다.
“우리는 메돼지를 쫓아만 버리려고 했는데 불시에 돌아아서 우리를 향해 진공하는게 아니겠습니가.” 미처 피하지 못한 류춘풍은 메돼지에게 덮치웠다. 의사의 진찰에 의하면 그는 오른쪽 무릎 인대가 단렬되였다.
후에 경찰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 메돼지를 공지에로 쫓았다. 메돼지는 철도를 따라 도망쳐버렸다.
역전 광장에서 메돼지를 쫓아버리느라고 야단을 벌릴 때 또 다른 한 메돼지는 한 주민집의 유리창을 박살내고 양철판 문을 마스고 주민집 마당에 들어가 한사람 키만큼 높은 담장을 뛰여넘어 돼지우리에 들어갔는데 얼마 안돼 또 사람들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메돼지가 사람을 상하게 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촌민 지규상은 메돼지한테 창을 뿌렸다. 사람들한테 덮치던 메돼지는 20여미터나 날뛰다가 피속에 쓰려졌다.
메돼지와 사람간의 ‘전투’는 2시간이나 지속되였다. 10여마리의 메돼지 중 한마리가 사람에게 덮치는 상황하에서 부득불 잡아죽인외 나머지는 모두 산속에 쫓아버렸다. 이미 죽은 메돼지는 해당부분에 맡기여 처리하게 하였다.
국가에서 수렵금지정책을 실시한후에 산중의 메돼지 수량이 급격히 증가되였는데 산시진에는 해마다 메돼지가 몇백무의 밭을 못쓰게 만든다. 해당부문에서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가까운 산구에 있는 메돼지떼를 깊은 산속으로 쫓아버릴 예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