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 01. 17)
——— 반군 30명 사살
파키스탄군은 16일 새벽 아프가니스탄국경의 부족주에 위치한 무장세력 캠프(军营) 3곳을 공습, 약 30명을 사살했다고 에에프피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파키스탄군대변인 샤우카트 술탄소장을 인용, 이들 캠프에 25~30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무장반군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무장헬기를 출동해 남와지리스탄의 부족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술탄 대변인은 "정확한 사망자수를 확인할수는 없으나 그곳에 있던 외국인들이 대부분 폭사한것으로 추정된다"며 5개의 캠프가운데 세 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작전 수행에 앞서 지난 수일간 이들 캠프를 감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측은 미국의 비판에 거세게 반발했지만 옛 탈레반 정권을 추종하는 유격대가 아프가니스탄 국경을 드나드는것을 저지하기 위해 공습이 이뤄진 사실을 시인했다.
아프가니스탄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련합군은 지난주 파키스탄 동부 팍티카주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월경한 유격대를 최대 150명 사살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