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6)

　　가입한지 5년이 되는 2006년 11월 10일, 전국 주요 량곡생산구역인 흑룡강성에서 3대 량곡작물가격에 '2고1저'국면이 나타났다. 콩시장가격은 2년간 저조기에 처해있었고 벼, 옥수수가격은 안정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공 및 서비스분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WTO가입이 농업에 대한 충격력이 가장 작다. 그것은 중국의 농업이 자급자족성이 매우 강해 량곡 평균상품량은 35%밖에 안되기때문이다. 하지만 흑룡강성 주요량곡작물의 상품량은 모두 60%이상에 달하고 심지어 콩상품량은 90%에 달한다. 때문에 WTO가입이 농업에 주는 충격력은 주로 흑룡강성 특히 량곡주요생산구역에 대한 충격이라 할수 있다.

　　료해에 따르면 콩수입관세는 3%로 하락되였을뿐 아니라 수입량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 옥수수수입할당액은 전의 450만톤으로부터 720만톤으로 증가되였다. 할당액내에서는 낮은 관세를 실시하지만 할당액외에는 높은 관세를 실시하고있다. 높은 관세도 전의 99%로부터 17%로 하락되였다.

　　WTO에 가입한 2001년, 콩수입은 국산콩의 90%에 달했다. 그후 국가에서는 '콩진흥계획'을 실시하여 2002~2003년 국산콩이 다소 호황세를 보이긴 했으나 2004년이후 특히 2005~2006년 국산콩이 국외콩과의 '가격전'에서 전면적으로 무너졌다.

　　할빈시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9월까지 흑룡강성 콩수입량은 2005년의 13.1만톤으로부터 30.9만톤으로 급증했고 수출량은 6만톤으로부터 2.8만톤으로 급감했다.

　　2001, 2002년 흑룡강성의 저질벼가 대량 적체되였던 경험을 섭취하여 벼생산구역에서는 중점으로 '오상입쌀', '방정입쌀' 등 브랜드를 육성하여 적극적으로 입쌀시장을 개척했다. 2005년이후 흑룡강성 입쌀은 전국에서 호황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WTO가입후 옥수수의 수입할당액증가는 실제로 동북옥수수수출 및 남하분량을 감소시켰지만 흑룡강성 옥수수재배면적 및 판매가격은 최근년간 대폭 상승했다.

　　국산콩과 국외콩전쟁에서 관계자는 우리가 철저히 실패한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비유전자변이콩은 여전히 거대한 국제시장을 가지고있기에 당면 가장 중요한것은 립법을 통해 흑룡강성을 비유전자변이콩재배구역으로 확정하는것이다.

　　이밖에 흑룡강성에서 만약 콩의 기름추출률이 낮은 렬세를 피면하고 단백질함량이 높은 우세를 발휘한다면 단백질가공분야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흑룡강성 옥수수 및 벼생산원가는 농업발달국가보다 높은 편이며 옥수수질도 외국과는 비교적 거리가 멀기에 국외 벼 및 옥수수와의 경쟁중에서는 아직 우세가 없다.

　　때문에 단위면적당 생산량수준을 제고하고 량곡질을 높이는것은 앞으로 우리가 실행해야 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