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3)
중국축구대표팀 수비수 손상(25.상해신화)이 한국 박지성(26)과 리영표(30)가 한때 몸 담았던 네덜란드리그 명문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13일 유럽축구련맹(UEFA) 홈페이지(www.uefa.com)에 따르면 에인트호벤은 손상을 2006-2007 시즌이 끝날 때까지 6개월간 임대했다.
손상은 스페인 라망가에서 진행되는 에인트호벤 해외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하게 되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경기력을 인정받으면 3년간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손상은 지난해 11월 같은 팀에서 뛰고있는 쌍둥이형제 손길과 함께 에인트호벤 입단테스트를 받았고 2명 다 부적격 판정을 받아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수비조직력을 강화하려는 로날드 쿠만 에인트호벤 감독의 의지에 따라 결국 네덜란드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손상은 에인트호벤이 2월 21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는것과 관련 "중국선수로는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게 되는 셈이다. 경기에 출전할수 있다면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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