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3)
2006년 12월 30일날 당나귀를 단번에 18마리나 팔고난 조동시 향양향농민 곡복학은 기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당나귀를 기르고 장사한 순수입이 5만원고비를 넘겼기때문이다.
곡복학은 원근에 소문난 '당나귀넘겨치기'대호이다. 2005년에 곡복학은 다른 몇몇 촌민들과 손잡고 투자해 록원목업을 설립하고 당나귀사양을 하는한편 장성안팎을 넘나들며 상년적으로 당나귀장사를 했다. 당나귀전문가로 불리우고 있는 그는 당나귀를 한번만 쭉 훑어보고 나면 거기서 고기가 얼마나 날수 있다는것까지 알아맞힐수 있다. 당나귀사양능수인 그는 늘 주변의 당나귀사양호들에 기술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따졌다. 한마리 새끼당나귀를 기르는데 드는 원가는 300원가량이고 한마리 큰 당나귀의 시장가격은 약 1500원가량이다. 거기서 품값 등 비용을 제하면 한마리 당나귀를 길러 남는 수입이 1000원이다. 많은 농민들은 곡복학의 인솔하에서 당나귀경제를 발전시키기 시작한터였다.
록원목업의 경제효익을 높이고저 곡복학은 경상적으로 외지에 나가 각지의 상질당나귀를 저가로 골라 사왔고 사온 다음에는 그 당나귀를 잘 길러서 다시금 시장에 내다 팔군 했다. 그가 기른 당나귀는 살이 피둥피둥져서 시장에 끌고 나가기만 하면 서로 사려고 달려들군 했다. 때로는 집에 앉아서도 하루에 20~30마리씩 팔아넘기군 했다. 지난해 곡복학은 선후로 600여마리를 사다가 기르기도 하고 그대로 팔아넘기기도 했는데 순수입이 5만원이 넘는다. 올해는 그도 컴퓨터를 한대 사다놓고 인터넷을 통해 당나귀장사를 해볼 타산이다.
/차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