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3)

　　감자탕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가 바로 감자이다. 하지만 감자탕의 주재료는 뭐니뭐니해도 살고기가 붙은 돼지뼈이다. 그렇게 따지자면 뼈탕이 좀 더 적절한 이름이겠지만 사람들은 이를 감자탕이라고 부른다. 감자탕이라는 명칭이 붙은것은 감자가 많이 들어가서가 아니라 사용되는 돼지뼈부위가 소위 감자뼈라고 불리우는 척추뼈의 한부분이기때문이다.

　　뼈속에 노랗게 붙어있는 힘줄을 감자라고 부른다는것이다. 감자탕은 돼지사육으로 유명했던 삼국시대, 지금의 전라도지방에서 농사에 리용되는 귀한 소 대신 돼지를 잡아 그 뼈를 우려낸 국물로 음식을 만들어 뼈가 약한 로약자나 환자들에게 먹게 한데서 유래된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