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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경리(좌)가 빛갈 좋은 배추김치를 포장하고 있다. /본사기자 |
할빈시 아성구 첫 조선족 짠지공장으로 일컫는 할빈시대장금식품공장이 2007년 1월 1일 아성구우방주택단지에서 고고성을 울렸다.
투자액이 15만원으로서 규모가 작지만 현지에서 첫번째로 되는 조선족식품기업이란 점과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고향에서 창업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 화두로 되였다.
할빈시대장금식품공장은 할빈하향지식청년으로 70년대 아성에 하향했다가 조선족과 인연을 맺어 로무, 무역 등 여건으로 한국에 나가 7년 생활한 곡화위(50세, 한족)씨와 한국에서 지난해에 귀향한 아성 당지인인 김하영(54세, 조선족)씨가 공동출자하여 일떠세운 전문 조선족짠지공장이다. 그들은 유구한 조선족짠지 문화를 고양, 발전시키는것을 사업리념으로 삼고 전통 식품인 여러가지 짠지로 시작하여 된장, 고추장, 탁주 등 더 넓은 령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전망 계획이다. 현재 그들은 우선 배추김치, 깎두기, 오이짠지, 도라지무침, 깨잎 등 12가지 제품을 생산하여 도매소매를 겸영하고있는데 이미 '칭커룽(庆客隆)', '만커룽(满客隆)' 등 현지 슈퍼마켓과 거래하며 독특한 전통 맛으로 고객들의 각광을 받고있다.
한국에서 벌어온 돈을 살리기 위해 짠지공장을 꾸렷다는 곡화위씨와 김하영씨는 첫 시작이 순조롭다며 앞으로 경험을 쌓는대로 점차 생산규모를 확대할 타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