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4)
한국이 비료를 조선에 팔고 그 대금을 석탄으로 받는 방식의 교역이 민간차원에서 론의 되고있다.
한국,조선, 조선족 기업인들은 지난 6일 북경에서 비밀리에 `비료 회동'을 갖고 이 같은 거래 방식에 대해 론의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임에 참가하고 귀국한 ㈜휴먼콘트롤즈의 김건우 대표는 9일 "제5세대 유기비료인 '제타(ZETA)'를 적정한 가격으로 조선에 판매한 뒤 그 대금을 현물(석탄)로 결재하는 방식의 거래에 대해 론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이 제타를 요청해 오면 곧바로 판매는 성사된다"며 "이번 만남에서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판매)론의가 진행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한국이 조선에 비료를 무상 지원한적은 있지만 대가를 받고 거래한적은 없어 이번 민간차원의 '비료회동'이 관심사로 되고있다.
김대표에 따르면 이번 모임에는 조선의 대외경제사업 핵심 관계자, 조선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조선족, 한중합작사업과 조선무역을 하는 한국사업가 등이 참석했다. /민족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