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4)
당면 젖소사양에서 어떻게하면 효익을 높일수 있는가? 우선 마리당 젖소를 례로 효익장부를 따져보자.
수입부분: 우유수입. 마리당 우질 젖소는 일당 신선한 우유를 25킬로그램 짜낸다. 현재 시장가격 킬로그램당 1.9원으로 계산하면 매일 47.5원 수입하는셈이다. 마리당 젖소의 매년 우유생산기간을 300일로 계산하면 수입이 47.5×300=14250원이다. 송아지수입. 매 2년에 수송아지와 암송아지를 각기 한마리씩 낳는다고 계산하면 수송아지에서 300원, 암송아지에서 4000원 벌수 있다. 평균 매년 2150원 수입하는셈이다. 두가지 항목을 합하면 총수입이 14250+2150=16400원이 나온다.
지출부분: 사료지출. 마리당 젖소는 매일 우질풀절임사료를 20킬로그램 소모한다. 킬로그램당 0.24원(옥수수 그루채로)으로 계산하면 4.8원이 된다. 정사료는 8킬로그램인데 단일가격을 킬로그램당 1.7원으로 계산하면 13.6원이 나온다. 하루의 사료비용은 4.8+13.6=18.6원이고 1년의 사료비용은 18.4×365일=6716원이다. 기타 지출.마리당 젖소에 매년 인공관리비가 365원 들어가고 매년 감가상각비가 1500원 소요되며 우유가 나지 않는 2개월의 비용이 500원이다. 방역, 쌍붙임비용을 100원 합치면 2465원이 나온다. 상기 두가지 항목을 합치면 총지출이 6716+2465=9181원이다.
이로써 알수있는바 마리당 젖소의 년 효익은 16400-9181=7219원이다.
대부금리자 등 비용(2000원으로 계산)을 떼내고도 마리당 젖소의 년 효익이 5000원안팎에 이른다.
물론 상기 효익은 아래의 3가지 토대에서야 가능하다. 좋은 젖소를 길러야 한다. 우질 젖소에서만이 높은 생산량이 가능하다. 이는 효익을 따내는 기초이다. 사료영양이 전면적이여야 한다. 사료영양이 전면적이고 과학적이며 합리해야만이 젖소의 각종 영양수요를 담보할수 있으며 우유품질을 제고할수 있다. 이는 효익제고의 관건이다. 관리가 따라가야 젖소의 각종 예비가 충분히 발휘되여 좋은 수익을 가져올수 있다.
이와 상반대로 만약 젖소의 품질이 좋지 않고 관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영양이 비과학적이면 젖소사양에서 오히려 밑지고 나앉을수 있다. 요컨대 젖소사양은 경제효익이 좋고 시장전망이 밝지만 진정으로 돈을 벌자면 상기 조치를 꼭 따라세워야 한다./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