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0)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지난해 전세계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세계 경제의 성장세에 따라 전년보다 34% 증가한 1조2300억달러에 달한것으로 추정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00년의 1조4천억달러보다는 적은것이지만 세계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는 2004년부터 3년 련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그러나 올해는 세계 무역수지 불균형의 지속과 리자률 상승세 등으로 그동안 지속해온 외국인직접투자의 급증세가 주춤해질것으로 내다봤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작년 상반기까지의 각국의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지역,국가별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을 보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국가 등 선진국의 외국인직접투자유치가 8천억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48%나 증가한 반면 개발도상국은 370억달러로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아시아지역의 외국인직접투자유치액은 1천870억 달러로 13% 증가했다.아시아권의 국가별 외국인직접투자규모는 중국이 3.3% 감소했으나 700억달러로 가장 많고 향항이 41억달러(15.4%), 싱가포르가 320억달러(59%) 순이였으며 인도가 95억달러(44%)로 한국을 제치고 이 지역 4위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국이 됐다고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