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0)
미국 재무부는 9일 이란의 주요 상업은행인 이란군대은행이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참여했다는 리유로 이 은행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취한 최신 제재조치이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국 경내에 있는 이란군대은행의 모든 자산을 동결하며 이 은행과 미국인과의 금융거래도 전면 금지한다. 이와 동시에 이 은행의 총재와 그 산하의 한 기구에 대해서도 제재조치를 취하게 된다.
성명은 미국 재무부가 제재조치를 취하는것은 이 이란은행이 대량살상무기확산행위 종사 혐의가 있는 3개의 이란회사에 금융지원과 봉사를 하고 또 이란이 미사일제조에 사용되는 자재를 구매하도록 중개역할을 했기때문이라고 했다.
성명은 이런 제재조치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05년 6월에 내린 행정명령에 의해 실시한다며 이런 행정명령을 내린 목적은 경제제재를 통해 이란으로 하여금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려는데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