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이 9일 러시아산 원유공급 재개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량국 정상이 이날 ‘기나긴’ 통화를 갖고 타협함으로써 러시아산 원유의 독일 및 폴란드 공급이 재개되고 량국간 경제보복조치로 시작된 사흘간의 유럽 원유난이 진정될 전망이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량국 정상이 각국 총리에게 금요일(12일)까지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마무리할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게르만 그레프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장관과 안드레이 코비야코프 벨로루시 부총리가 이끄는 량국 대표단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했지만 결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