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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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에서 조선족부부로 나오는 진짜 현실부부 손송과 후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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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 생활상을 담은 드라마 '진달래'가 중국 관영매체인 CCTV에서 방영된다.
'SCK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5일 연변에서는 조선족의 생활, 문화, 민속을 전면적으로 다룬 연속극 '진달래' 시사회가 열렸다.
그러나 이 매체는 드라마 분량과 정확한 방영 날자 등 구체적인 방영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곧 방영한다"고만 밝혔다.
이 드라마는 실제 부부와 모자 등이 출연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부인 손 송과 후계림이 드라마에서도 부부로 등장하고,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인기드라마 '갈망'에서 어머니역을 맡은 한 영씨는 친아들 손 송과 장모-사위 사이로 출연한다.
손 송은 "서로 너무 익숙하기에 영화 속 감정을 배양할 필요도 없이 드라마에 바로 파묻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자주 싸우는 배역으로 등장한다.
CCTV와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가 공동 제작한 이 드라마는 감위평(阚卫平) 감독이 '대송제형관(大宋提刑官)' 이후에 내놓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