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 01.09)

　　동녕현 삼차구진정부로년협회 사업에서

　　동녕현 삼차구진정부로년협회는 진정부산하 각 단위에서 모여온 36명의 퇴직간부들로 조직되였다.1997년 5월 협회가 설립해서부터 이 협회는 장장 9년동안 자체의 힘으로 10여만원의 자금을 모아 설비가 구전한 활동실을 꾸렸을 뿐만아니라 로인들에 대한 다방면의 학습을 조직하여 로인들의 삶의 질과 분발력을 높였으며 사회에 유익한 봉사활동을 폭넓게 벌려 상급 당조직과 사회 각 계층 군중들의 한결같은 칭찬을 받고 있다. 이 협회에서는 정기적으로 학습을 조직하여 로인들의 삶에 대한 신심과 분발력을 북돋아 주었다. 협회설립초기 일부 회원들의 '이제 살면 몇해 더 살겠는가? 되는대로 먹고 마시자' 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로인들의 신심건강에 유익한 활동을 매주마다 주기적으로 조직하였다. '흑룡강신문'을 비롯한 학습재료를 통하여 로인들의 사상을 통일하고 인식과 사유방식을 바로잡고 '생활은 다채롭고 충실하게 활동은 폭넓고 유익하게 인생은 보람있고 떳떳하게 살자'는 목표를 세우고 협회활동을 이끌어 나갔다.

　　이협회에서는 사회에 유익한 활동을 폭넓게 벌려 로인들의 이미지를 높여주고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하였다. 36명의 협회로인들가운데서 당원이 16명이고 공안계통,교육전선,기타사업단위에서 령도직에 있던 로간부들이 8명이나 된다. 그들은 풍부한 사업경험과 구체사업방법을 젊은이들에게 전수하는것을 언제나 념두에 두고 여러차례 학교에 가서 실무지도를 해주었으며 오랜 경찰간부였던 리종건회장은 기로에 빠진 청년들을 건져내기 위해 청년을 찾아 감옥으로 수차 다녀 끝내 청년을 구했다. 하북촌의 한 농가에 불이 났을 때 이 로년협회에서는 회원마다 모금한 뭉치돈을 들고 찾아갔으며 삼차구촌의 한 장수로인이 중병으로 앓는다는 소문을 듣고 이 협회에서는 또 위문품을 사들고 그 로인을 찾아가 따뜻이 문병하였다. 설명절기간에는 주둔군 무장경찰들이 시원한 조선족 김치와 찰떡을 들고 찾아가기도 했다.

　　삼차구진정부로년회에서는 로인들의 심신겅강에 유익한 활동을 조직하여 로인들의 응집력을 높이고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평소에 삼차구진정부로년협회에서는 로인들의 애호와 흥취에 따라 마작,장기,문구 등 오락과 체육활동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명절마다 뜻깊은 활동을 조직했다. 3.8절에는 국내외 녀성영웅들의 사적을 학습하면서 어떻게 하면 가정이란 이 사회세포에서 녀성들의 품위와 작용을 잘 발휘할것인가 라는 주제의 토론 모임을 가지고 협회내의 선진인물을 표창하였다. 삼차구진정부로년협회는 장장 9년이란 창업의 길을 걸어 오면서 초창기 10여명 회원으로부터 지금은 40명의 대가족으로 발전했으며 이 협회는 해마다 현선진로년협회로 평선되여 표창을 받았다.

　　/리삼민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