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2)
올해초 미국의 날씨가 왕년보다 따뜻할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안정세를 찾은듯하던 국제유가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래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57센트(0.9%) 상승한 63.94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1년전에 비해 40%가 높은것이다.
런던 원유시장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역시 25센트(0.4%) 오른 62.17달러에서 거래됐다.
미국과 유럽련합 등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란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대통령이 '평화적 핵프로그램을 고수' 즉 이란 핵문제가 악화됨에 따라 유가가 상승한것으로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