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2)
정원의 화초와 화분식물은 엄밀하게 구분되는것은 아니고 1-2년살이 화단식물이라도 화분에 심어 건물근처나 건물의 계단 베란다나 실내의 정원을 가꾸는 화초로 많이 리용되고 있다.
화초는 씨뿌림에서부터 모키우기, 옮겨심기, 솎아주기, 순지르기, 꽃피우기, 포기나누기,알뿌리저장과 나누기 등 자세한 재배법을 모르고 있던 한해나 두해살이 화초와 여러해살이 화초, 그리고 여러해 동안 자라면서 불어나는 알뿌리화초가 있는데 꽃을 오래 보려면 계절마다 순자르기 포기나누기를 알심들여 해야한다.
먼저 한해살이 화초는 봄에 뿌리는것과 가을에 뿌리는것으로 나눌수 있으며 봄에 뿌리는 화초는 거의가 더운지방이 원산인 식물로 추위에 약한 식물이며 단일성 식물이여서 봄부터 가을까지 꽃눈의 분화를 조절해가면서 꽃을 즐길수 있다. 가을에 뿌리는 화초는 대부분이 온대지방이나 그 북부지방이 원산인 식물로서 겨울을 지내고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우며 가을에 들어서면 거의가 말라 죽는 더위에 약한 식물을 말한다.
그러나 한해살이나 두해살이의 구별도 지역별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데 추운지방에서는 두해살이인것도 따뜻한 지방에서는 한해살이가 되고 또 다년생(여러해살이)이 되는것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러한 구분은 애매하게 된다. 그래서 일반 가정이나 조경을 하는 분야에서도 꽃모종을 직접 씨뿌려 만들지 않고 사서 쓰는것이 더 많을 정도이다.
특히 가을에 씨를 뿌려 월동을 하고 봄에 심는 초화류는 더욱 더 편리한 분업이라 할수 있다. 겨울에도 꽃을 오래동안 피우게 하려면 꽃을 따뜻하게 두고 공기 조절을 잘해야 하면 알뿌리 관리를 잘하여 솎아주기를 해야한다. /김화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