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1)
최근 국내 콩기름시장가격은 파동이 별로 크지 않고 총체적으로 비교적 안정된셈이다. 국제시장의 콩류상품가격이 오르고 있고 국내콩류상품의 인기도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국내 대두박가격이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 콩가공공장과 상인들의 설명절공급준비가 잘 돼있지 않아 콩기름가격이 직면한 압력은 비교적 크다. 따라서 단기간 콩기름가격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 1급콩기름가격은 대련의 호가가 톤당 5450원에 머물러 있고 진황도는 톤당 5430원으로 전 한시기보다 20원이 올랐으며 하북지구는 톤당 5480원에 머물러 있고 천진지구는 톤당 5400원으로 전 한시기보다 20원이 올랐다. 그리고 제녕지구의 호가는 톤당 5420원으로 전 한시기보다 30원이 내렸고 강소지구는 톤당 5500원으로 전 한시기보다 50원이나 올랐다. 이와 동시에 국내 각지의 수입콩기름가격은 계속 톤당 5000~5120원에 안정되여 있다.
한시기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대두박판매가 줄어들어 콩가공공장들이 조심스레 운영을 해왔지만 그 영향이 점차 가셔짐에 따라 대두박가격이 오르고 판매가 잘되고 있어 콩기름은 여전히 하락할 공간이 있다. 게다가 수입콩기름의 수입관세를 낮추었고 명년부터는 콩기름 등 식물유의 수입관세를 몽땅 면제해버린다는 말도 돌고 있어 콩기름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콩기름시세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뚜렷이 좋지 않다.
상술한 원인으로 하여 명절을 맞으며 콩기름이 집중적으로 출시된다 하더라도 콩기름가격은 별로 뚜렷한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흑농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