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0)

한국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는 최근 '2005년 주한미군 10대 범죄사건'을 선정했다.

이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주한미군 10대 범죄사건을 선정한것이다. 이 10대 범죄사건중 매향리 미군 사격장 소음이 54년동안 부근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준 사건이 포함된다. 이외 9건의 범죄사건으로는 한강에 독극물 방출한 사건, 오산 미국사병 금품수수 성상납 사건,미군 군용차와 오토바이 추돌 사건, 미군이 녀고중생을 치여죽인 사건수사기록 공개, 미군장갑차가 동두천시에서 소녀를 치워죽인 사건,미군사병이 취해 흉기를 휘두른 사건, 한국 대법원이 '미군이 리태원햄버거점(梨泰院汉堡店)에서 살인한 사건'에 대한 판결, 미군이 리발소녀종업원 강간미수 사건, 미군사병이 간통혐의로 기소된 사건 등이 포함된다.

한국국민들은 미군이 범죄를 저지른 근원은 불평등한 한미관계에 있다고 인정했다.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에 따르면 미군이 죄를 범한데는 개인의 자질문제에 있다고 하지만 미군당국도 일정한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