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시조선족중학교제1기 새해맞이 교정노래자랑이 학생회의 주최로 2006년 12월
30일 오후 2시 오상시 문화궁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05)
학생들의 과외생활을 보다 풍부히 하고 학생들의 장끼를 한껏 키워주자는데 취지를 둔 이번 노래자랑은 1000여명 사생들과 학부모들의 즐거운 모임속에서 30여명 가수들이 선을 보였다.예선을 통해 선발된 가수들의 노래실력은 사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와 환호를 자아냈다.각 학급의 응원팀들은 채색고무풍선,꽃다발과 응원표어들을 흔들고 손벽을 치는가 하면 절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고 가수들에게 꽃보라를 휘뿌리고 생화묶음을 안겨주기도 하면서 열을 올렸다.자기 학급의 가수들을 응원하는 “팬”들,분위기와 음률에 도취되여 열창하는 가수들…전업가수들의 음악회를 상기시키는 장면이였다.서정적이고도 은은한 “아리랑”으로 스타트를 떼면서 열광적이고 충격적인 현대절주로 넘어가는 “누나의 꿈”을 부르는 서인향 등 학생들의 소녀그룹,넥타이를 매고 책가방을 멘 깜직한 차림으로 노래를 부르는 연광 학생,서정적이고도 맑은 고음으로 “우리의 사랑”을 부르는 림경 학생,주걸륜 못지않는 절주감으로 힙합노래 “솔아솔아”를 부르는 전승 학생…특히 전승 학생은 노래시작전 “어머니의 생일날인 오늘 이렇게 무대에 오르게 되여서 얼마나 행운스러운지 모르겠다”면서 이 무대를 빌어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고 이렇게 건강하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깊은 경례로 인사를 올리며 노래를 선사한후 즉석에서 어머니께 생화를 안겨드려 어머니의 감격의 눈물, 관중들의 감동을 자아내 노래자랑현장을 화끈 달구어놓았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노래자랑에서 짙은 시대성과 민족성으로 현시대 중학생들의 생기발랄하고 분발향상하는 모습,우리 민족의 하나로 뭉친 모습을 페부로 끈끈히 느낄수 있었다.각축끝에 림경학생이 1등상,전승,김세민학생이 2등상,서인향 ,문철준,정연호 등 3명 학생이 3등상,연광,최운,김홍란,최복금,등 5명학생이 인기상을 받았다.
오상시조선족중학교는 2006년초에 고중과 초중을 합병해 조선족완전중학교로 부상되면서 시종 특색있는 학교운영방침과 창의적인 교육리념으로 학생들의 자질교육에 모를 박고 교정방송,주제반회,벽신문꾸리기,한달에 두번씩 법제교양학습, 지력경연, 줄뛰기경기, 눈판축구경기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리홍남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