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4호B형' 운반로케트 전문가 리상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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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영(66)씨 |
(흑룡강신문=하얼빈 7007.01.04)
조선족 과학자가 중국 과학계 최고상이며 '중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과학과 기술진보상'을 받았다.
길림신문에 따르면 주인공은 중국 항천(우주항공)과기집단공사 제8연구원의 연구원이며 상하이 항천기술 연구원 및 항천국 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이자 '장정4호B형 운반로케트'의 총설계사인 리상영(66)씨이다.
그는 지난해 말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조선족으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흑룡강성 오상시 태생인 그는 북경공업학원 졸업 후 40여년 간 중국의 우주항공 사업에 기여했다.
리 씨는 1984년 '장정4호A형 운반로케트' 부총설계사로 승진했고 1988년과 1990년에 '장정4호A형' 인공위성 3개를 쏘아 올렸다. 그는 또 '장정2호D형 운반로케트', '유인우주선 921―3', '장정4호B형 운반로케트' 등의 총설계사를 맡았다.
그는 10차례에 걸쳐 10종의 인공위성 16개를 우주에 쏘아 올려 '10발 10중'의 기적을 창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