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9)
지난 12월 29일 저녁,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는 조선 량강도 혜산시인민위원회 새해 우호축하대표단을 환영하여 현교통빈관 3층 회의실에서 장백 -혜산 새해맞이 친선모임을 가졌다.
장백현민족가무단의 부분 청년배우들과 빈관의 녀성복무원들이 조선족치마저고리를 곱게 차려입고 선후로 무대에 올라 독창, 2인창, 무용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출연, 녀성독창 '도시처녀 시집와요', '교정의 종소리', 남성독창 '타향의 봄', '나의 조국', 무용 '희열' 등 종목은 피로써 맺어진 중조 두 나라인민들의 친선을 열성껏 노래하고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에서 이룩한 두 나라 인민들의 휘황한 성과를 열정적으로 구가했다.
녀성독창 '아버지, 어머니', 조선족무용 '장고춤' 등은 예로부터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 우리 민족의 예술기교를 과시하고 장백현민족가무단 청년배우들의 예술기량을 그대로 보여주어 장내는 요란한 박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장백현정부 부현장 악연연, 조선 량강도 혜산시인민위원회 제1부위원장 허영웅을 비롯한 조선손님들도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춤추고 노래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