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9)
이전에는 눈여겨 보지도 않던 산나물이 지금은 그 값이 배로 올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중순까지 쌍압산시 첨산구에서는 이미 3만킬로그램의 산나물을 채집하고 가공해 한국, 일본 등 나라와 지구로 수출해 그것을 채집한 농민과 가공기업에서 2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첨산구는 사방에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자원이 풍부하다. 산나물, 산의 야생과일, 야생버섯, 검정귀버섯과 오미자 등 천연록색식용산나물이 많지만 이전에는 자기가 먹을것만 채집했다. 산나물이 값이 올라 큰 '돈주머니'임을 알게 된후로부터 이곳 사람들은 봄철이면 자발적으로 산에 올라가 산나물을 채집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5월달전후만 해도 10여만킬로그램의 산나물을 치집해 거의 30만원을 증수하였다. 장안촌의 한 농호에서는 온집식구들이 몽땅 산에 올라가 산나물을 채집해 한달남짓한 사이에 2800여원을 수입하였다.
산나물시장이 호황을 일루자 첨산구에서는 3개소의 산나물보선가공기업을 부축하여 산나물을 잘 가공하고 진공포장까지 하여 시장에 내놓게 하였다. 지금 이곳의 산나물제품은 이미 할빈, 북경 등 여러 대도시 슈퍼마켓의 매대에 올랐다. /흑록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