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9)

올 한해 한국축구는 20살짜리 공격수 박주영 하나에 모든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서 한국의 우승과 함께 득점왕 MVP를 휩쓸며 시작된 `박주영열풍`은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과 쿠웨이트전에서 나온 동점골 및 결승골을 통해 성인대표팀에까지 이어졌다. 박주영의 존재는 올시즌 K리그에서도 군계일학. 데뷔해에 12골로 득점 2위에 올랐으며 그가 가는 곳마다 구름관중이 몰려들만큼 축구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박주영의 장점은 골결정력. 그의 발끝에서 한국축구의 고질병인 골가뭄 해갈이 기대되고있다. 또 패스와 프리킥에도 능통해 도움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 2선공격수로의 활용도 가능하다는 평. 다만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스리톱을 시스템을 사용함에 따라 측면공격수를 위해 치렬하게 경쟁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박주영(Park Chu Young)

1985년 7월 10일 한국 대구 출생 / 183cm/ 70kg

포지션: 공격수

경력: FC서울(2005~현재)월드컵예선 성적: 3경기 / 2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