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맞이 절차
성주고사
태어나서 첫돌을 맞이한 날 아침에 어머니나 할머니가 쌀밥, 미역국, 백설기, 수수경단을 차려, 성주님께 드리고 아이의 명(命)과 복(福)을 빈다. 그 밥과 국을 아기의 어머니에게 먹인다.
돌빔
새로 마련한 모자, 옷, 신발을 갖추어 입힌다. 대체로 남자아이는 보라색 바지에 분홍저고리를 입히며 그 우에 남색조끼, 색동마고자나 색동두루마기를 입혀 가죽띠를 매고 복건을 쓴다. 여자아이는 빨간치마에 색동저고리를 입히며 색동마고자나 색동두루마기를 입혀 조바위를 쓰고 비단실띠를 맨다. 이날 남자아이나 여자아이에게 모두 두루주머니를 채우고 그속에 오색실을 넣어주며 수명장수를 빌고, 동전 세개를 넣어주며 부귀복록을 빈다.
돌떡잔치
집안형편에 따라 알맞게 떡을 하여 여러사람이 나누어 먹으며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한다. 돌떡으로는 대개 백설기, 수수경단, 찹쌀떡, 송편, 무지개떡, 인절미 등을 주로 만드는데 맑고, 깨끗하고, 튼튼하고, 씩씩하고, 힘차고 끈질긴 성품을 상징하며 수수경단은 모든 액운을 물리침을 뜻한다.
돌잡이
아기에게 떡과 과일로 돌상을 차려주되, 그 상우에 쌀, 실, 종이, 활, 자 따위를 놓고 아기에게 골라 잡게하여 미래의 직업을 미리 점쳐보는 놀이이다.
돌선물
돌떡을 먹거나 받은 집에서는 떡을 담아온 그릇을 씻지않은채 실이나 돈을 담아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선물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