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인사법
인사는 단지 말로만 그치는것이 아니라 반드시 형식이 따르기 마련이다. 인사법에도 목례, 가벼운 인사, 보통 인사, 정중한 인사 등이 있어 상황에 따라 구분하여 행할 필요가 있다.
인사법
목례-눈으로 례를 표하며 가볍게 머리만 숙이면서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다.
가벼운 인사-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15°정도 머리와 상체를 가볍게 숙이고 1초가량 례를 표한다.
보통 인사-가장 일반적인 인사법. 상체를 30°정도 숙여 2∼3초정도 유지한후 고개를 든다.
정중한 인사- 웃사람이나 중요한 손님에게, 의식 등에서 하는 인사. 손을 앞 또는 몸쪽에 가지런히 모으고 상체를 45°가량 깊숙이 숙여서 한다.
공수법:
의식행사에 참여했을때, 전통배례를 할때, 어른앞에서 공손한 자세를 취할때 겸손하게 두손을 앞으로 모아 맞잡는 자세
(1)평상시의 공수법: 남자는 왼손이 우로 가게, 녀자는 오른손이 우로 가게 두 손을 포개잡아야 한다. 왼쪽은 동쪽이고 양(陽)의 방위이기 때문에 남자는 왼손이 우이고, 오른쪽은 서쪽이고 서쪽은 음(陰)이기 때문에 녀자는 오른손이 우인 것이다.
(2)흉사시의 공수법: 흉사시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우로 가게, 녀자는 왼손이 우로 가게 두손을 포개잡아야 한다.
호칭례절
무릇 사물에는 다 각기 이름이 있다. 그중에서도 직접 부르는데 쓰이는 명칭을 호칭어라고 한다. 호칭어가운데서도 사람과 사람사이, 그중에서 특별히 친척사이의 호칭이 문제가 된다. 가정구성원의 단위는 부부로부터 시작하여 종으로는 직계(直系)와 방계(傍系)의 친족을 이루고, 횡으로는 혼인으로 맺어진 인척(姻戚)을 형성한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만큼 친인척의 계보를 명문화하여 분명히 따지는 나라도 드물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호칭어자체도 매우 체계화되어 있고 세분화되어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복잡하다. 이런 까닭으로 많은 사람들이 친인척간이나 직장에서 상대방의 호칭을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몰라 그어떤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었다. 문화부에서 1990년 10월하순부터 '화법표준화'사업을 전개하여 1991년말까지“국립국어연구원”과 동위원회가 협의해서 마련한 주제의 내용을 심의, 결정한 내용을 추려 여기에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