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5)
3일, `인터내셔널 코울 그룹'의 최고경영자 벤 햇필드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2일 저녁에 발생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사고(Sago)탄광 폭발사건중 광부 1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요행 살아난 소식을 공개했다.
구조대는 매몰사고 발생이후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전개했으나 광부 12명은 모두 숨진채 발견돼 이날 오전 시신이 갱속에서 밖으로 옮겨졌다고 언론은 전했다.
앞서 현장을 수색하던 구조팀은 광부 12명이 모두 생존했다는 소식이 잘못 전해져 한때 환호성이 일기도 했으나 이들이 모두 숨진것으로 밝혀지자 가족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는 구조본부와 구조팀사이의 `교신과정에서 빚어진 오해' 탓이라며 해석했다.
사고발생후 구원대는 먼저 1명의 피난 광부의 시체를 찾아냈으나 현장의 치명적인 고농도 일산화탄소로 구원에 난도가 컸는데 40시간의 구원사업결과 1명만 다행히도 구조에 성공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