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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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민들이 무너진 가옥에서 생존자를 찾고있다. /신화사 |
4일, 인도네시아 관원은 사흘간의 폭우끝에 발생한 산사태가 자바섬의 한 마을을 덮쳐 주민 250명 이상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거주주민이 600여명인 이 작은 마을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350킬로미터 떨어진 산악지역이다.
현지 정부의 한 관원은 전화취재를 받으면서 산사태는 현지 시간 새벽 3시에 발생했는데 120채의 가옥이 매몰되면서 ‘200여명이 진흙에 묻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미 현장에 150명의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다른 한 관원은 ‘이 지역 주민들은 산비탈에 살고 있는데 산사태가 발생한후에 우뢰와 같은 소리가 울렸다’고 소개했다. 산사태의 주요원인은 련일간 련속 내린 폭우때문이라고 했다. 현지 경찰국 국장은 현재까지 이미 10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상하여 병원으로 호송되여 치료중이라고 하였다.
인도네시아 현지정부 관원은 정부에서는 이미 군대, 경찰을 파견하는 외, 현지 주민을 동원하여 구원작업을 전개했는데 구원대는 최선을 다하여 긴장한 구원을 하고 있다. 이번 산사태의 주요원인은 삼림에 대한 임의적인 채벌로 수토류실이 엄중한데다가 며칠간 련속 내리는 폭우로 끝내는 참극을 조성한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