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5)

지난해 12월 27일 새해를 앞두고 오상시 영성자진 신광촌당지부에서는 당원들이 모금한 현금 650원과 함께 따뜻한 명절문안을 빈곤호들에게 전해주었다.

신광촌에는 도합 11명 당원이 있는데 촌에 남아있는 당원이 6명 된다. 그들은 명절을 앞두고 본 촌 세 식솔이 다 불구자인 김철호가정, 자식들이 옆에 없이 혼자지내는 김문옥할머니 등 6호 빈곤호들의 명절준비가 맘에 걸렸다. 촌당지부서기 리창호가 자기 주머니에서 200원을 꺼내 놓고 촌당지부부서기 홍재복도 100원을 내놓았다. 기타 4명 당원들도 뒤질세라 힘이 자라는대로 혹은 100원 혹은 50원씩 꺼내 놓았다.

촌당지부에서는 당원들의 사랑과 관심이 담긴 현금 650원을 들고 김철호 등 6호 빈곤호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그들의 손에 쥐여 주고 따뜻한 새해 문안을 진행함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빈곤에서 벗어날수 있을가 하는 문제를 에워 싸고 그들과 함께 방안을 연구하고 생활에 대한 신심을 북돋우어 주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