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5)
본사소식 오상시 민락조선족과학기술영농협회에서는 겨울철 농한기를 리용하여 새해 농사를 위한 과학영농기술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락조선족과학기술영농협회에는 회원이 60여호 있다. 그들은 다 같은 회원이지만 지난 한해 농사결과가 판이했다. 협회의 기술지도대로 농사지은 농호들에서는 보통 헥타르당 쌀로 8200근가량 수확했지만 그렇지 못한 농호들에서는 7200근가량밖에 수확하지 못해 헥타르당 소출이 천근가량 차이나고 그 수입이 무려 1600원 차이났다.
이 일을 통해 과학영농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 이 협회에서는 올해 회원들의 한결같은 요구에 좇아 일찍 손써 지난해 12월 4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전체 회원을 상대로 과학영농기술강습반을 꾸렸다. 협회에서는 민락향이 새해 국가토지정리시점단위로 선정된데 대비해 원 민락향농업기술보급소 권운룡농예사를 초청해 벼에 관한 상식으로부터 품종선택, 재배기술, 시비방법, 관개기술, 농약사용 등에 이르기까지 벼생산 전반 고리에 대해 강의를 청취했는데 왕년보다 강의내용을 더 넓혀 토지류형, 토양성분, 토질특점 등 토질상식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강의했다.
그러고도 만족하지 않아 그들은 또 올 1월 3일, 4일 이틀을 리용하여 연변생명과학연구원 김경일원장을 모셔다 자연농법, 오리농법 등 유기농법에 관한 영농기술과 농사, 양계, 양돈의 유기적인 결부로 량성순환을 이룰데 관한 농업종합지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의를 청취했다.
민락조선족과학기술영농협회는 과학기술강습반을 일찍 시작한데다 회원들외 부근 농호들까지 흡인하여 명실공히 당지 겨울철 과학기술강습의 앞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