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5)
최근 북경시 건설위원회, 통계국, 국토국, 개발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북경시 2005년 1월 11월 부동산 시장 상황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북경시의 분양주택 가격은 21.1%로 상승했고 시 전체의 1년 이상 공실 면적도 5.7% 증가한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1~11월 분양주택 거래량은 25만 4000건으로 작년동기대비 10.6% 감소했다. 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부동산가격은 계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11월 북경시 전체 분양주택의 평균가격은 평방미터당 인민페로 6776원으로 작년동기대비 평방미터당 1183원씩 상승, 21.2%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그중 일반 분양주택은 평방미터당 6797원으로 12.6% 증가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11월말부터 현재 시 전체의 1년 이상 공실 분양주택 면적은 241만 8000평방미터로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 전체 분양주택 공실 면적의 66.7%를 차지했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북경부동산의 거품 현상으로 보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개발업체들이 주택매매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결과라며 부동산가격의 하락은 없을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고주택 거래도 활성화돼 1~11월 시 전체의 거래량은 6만 2000건으로 작년동기대비 24.9% 증가했으며 거래면적은 647만 5000평방미터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