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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많은 엄마
http://hljxinwen.dbw.cn   2008-12-03 14:16:37
 
 
 
 
 

(흑룡강신문사=하얼빈 2006.01.04)

우리 엄마처럼 잔소리 많은 사람은 더 찾아볼수 있을것 같지 않다. 예전에 갈라져 있을 때에는 함께 있으면 편안히 지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같이 있으니 그 잔소리때문에 가끔 엄마와 낯을 붉힐 때도 있다.

"아침에 추워 죽겠는데 머리감으면 감기 걸린다..."

"바지 이틀이나 입었는데 얼른 바꿔입어라."

"시험칠 때에는 덤비지랑 말고..."

이젠 엄마말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글자도 틀림없이 반복할수 있을 정도다. 한번은 “엄마, 인젠 나도 스무살 넘었는데 그런 간단한 도리는 알아요.”하면 엄마는 “내눈에는 네가 언제나 어린애로 보여.”하시면서 웃어버린다. 이런 엄마가 때로는 미워진다. 언제나 나를 어린애로 보니까.

며칠전 일이다. 련며칠 머리가 아프고 사지가 나른해나고 밥맛도 없고 해서 아침을 굶고 학교로 갔다. 점심에 집에 돌아와보니 상다리가 부러지게 채소를 해놓고 엄마가 기다리고있었다.

"이틀전 시험은 잘 쳤니?"

"예. 그저..."난 얼버무려 넘겨버렸다. 시험을 못친데다가 몸마저 불편하여 말하고싶지 않았다.

"시험이 끝나면 틀린것이랑 잘 정리해 두었다가 알고 넘어가구..."

"엄마, 우리 시험 얘기 그만하고 식사합시다. 예?"순간 엄마의 얼굴에는 서글픈 빛이 비끼였다. 너무 과한같았지만 딱 맥이 없어서 그냥 밥만 먹었다.

"벌써 누우면 어쩌는데 위가 나빠진다. 이걸 먹고 앉아있다가 자려무나." 하시면서 사과 한알을 깎아서 억지로 주었다. "못먹겠는데 자꾸 주면 어떡해요?"배가 부른데다가 졸리기까지 해서 난 홱하고 앵돌아졌다. 이때 엄마의 마음은 어떠했을가? 아들자식으로서 내가 너무한것 같았다. 그러나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아마 엄마를 너무너무 믿고 지내서일것이다.

엄마는 나를 위해서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야 하고 옷도 씻어줘야 하고 참말로 힘들다. 게다가 가끔씩 내가 불평을 부리지... 이런 엄마가 고맙고...미안하다! 자식으로 생긴 나도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싶다.

그러나 생각같이 되지 않는것이 세상일이라고 시험성적이 리상적이 못되고 학습에 지치고 피곤할 때면 짜증밖에 나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마음을 상하게 한다. 그러나 엄마를 믿는다. 엄마도 꼭 날 리해해주고 믿는다는것을. 오늘부터라도 엄마 잔소리를 잘 들으면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련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고중3학년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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