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1)
새해는 전세계 애연가들에게는 고통이, 비흡연자들에게는 상대적인 만족감이 크게 늘어날 것 같다.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뿐만아니라 더블린, 로마 등 전 세계 대도시가 금연법을 시행하고 있는가운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도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여서 실내 금연은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게 됐다.
◇ 미국 29일 '비흡연자 권리를 위한 미국인들'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캘리포니아주 샌 루이 오비스포시가 처음으로 실내 금연을 의무화한지 15년만인 2005년 현재 2103개시와 5700개 자치 단체가 실내 금연법을 통과시킴으로써 미국 인구의 39%가 금연법 제정 지역에서 살게 됐다.
올해 실내 금연법을 제정한 워싱턴, 버몬트, 로드 아일랜드, 몬태나, 노스 다코타, 조지아주 등 6개주 가운데 특히 워싱턴주의 경우는 모든 공공시설과 작업장의 실내는 물론, 건물의 문밖 25피트 이내에서의 흡연시 처벌 대상이 된다.
미국에서는 뉴욕주 등 8개주가 작업장 금연을, 캘리포니아주 등 12개주가 음식점금연을, 매사추세추주 등 8개주가 술집에서의 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루이빌, 인디애너폴리스에 이어 시카고가 이달 마지막으로 합류, 올해에만 모두 159개 도시가 금연법을 새로 갖게 됐다.
◇ 스페인 새해 첫날부터 100㎡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전면 금연 조치가 시행된다.
스페인 전역 30만곳의 바와 레스토랑가운데 많은 소규모 업소들은 흡연허용 여부를 자체 결정할수 있지만 새법의 파장은 클것으로 전망된다.
새 법에는 작업장 및 밀페된 공공 장소에서의 금연은 물론, 담배 광고및 판매 를 제한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 독일 독일정부는 흡연으로 인한 비흡연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식당과 술집 등에서 금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앞서 독일 정부는 올해 초 호텔 및 식당 협회와 금연을 장려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 오는 2008년 3월까지 90%의 식당에 대해 식당 내부의 50% 이상을 금연 지역으로 할당하도록 했다.
현재 유럽에서는 스웨덴, 노르웨이, 이탈리아, 네덜란드, 아일랜드가 레스토랑과 바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있고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은 부분적인 금연 조치 를 취하고 있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