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원류동이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북경시가 ‘두가지 부담 경감’정책에 호응하여 도시와 농촌, 구역과 구역, 학교와 학교 사이 교육수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선참 교원류동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도 적지 않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소규모로 교원류동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북경시의 이번 행동은 대면적으로 큰 비중으로 광범위하게 추진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기실 한 학교의 교수질의 여하는 교원들의 교수 수준에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관계되여있다. 교수 질이 높은 학교의 교원을 류동시켜 박약한 학교에로 보내면 그곳에서 실제 교수의 시범을 보일 수 있고 영향면을 넓힐 수 있다. 동시에 교수 력량이 박약한 학교의 교원들을 상대적으로 교수 질이 높은 학교에 보내면 배우고 터득하는 부분이 많아질 것이다. 현유의 교육체제에서 교육자원을 균형적으로 배치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리유이다.
우리 이곳에서도 교수 질 강세 학교를 선망하며 학교를 선택하려는 학부모들이 있다. 또 같은 학교에서도 담임교원을 선택하려는 학부모들도 있다. 조금이라도 량질의 교육을 내 아이에게 펼쳐주려고 로심초사하는 학부모들의 심정을 탓하기에 앞서 우수한 교원을 각 학교에 골고루 배치하여 그들의 시범모범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며 나아가서 공동히 발전해야 한다. 가까운 곳의 학교에 다니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교육행정부문에서 학구를 배정하는 의무교육단계의 경우 교원대오의 균형적인 배치는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교원류동 조치는 당사자인 교원들에게는 일종의 압력이자 새로운 성장을 촉동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우수교원, 골간교원이라면 량질의 자원이 마련된 원유의 학교가 아닌 새로운 학교, 새로운 환경에서도 그 선진성과 우수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며 또 잠시 움직이지 않는 교원들은 새로 오는 명교원들에게서 우수한 점, 노력하는 정신을 재빨리 따라배워야 할 것이다.
교원류동은 ‘교원은 부문의 사람’이라는 인사제도를 더욱 확립하고 ‘영원히 한 학교에서 사업’하던 현상도 타파하게 된다. 부문내에서 원활하게 류동함으로써 교원들은 향후 더욱 실무에 몰입하고 힘써 연구실천하면서 평생 학습, 성장해야 할 것이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