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철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의 박진웅 총영사가 최근 옌타이대학 외국어학원 한국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의 초대’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옌타이대학 외국어학원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박 총영사는 한국문화의 특성, 의식주로 본 한국문화, 한국인의 풍류, 한국 문화 백번 즐기기 등 4개 부분으로 나누어 조리정연하게 설명하였다.
박 총영사는 ‘시를 통한 한국문화 특성의 발견’에서 나태주의 시 ‘풀꽃’을 예를 들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라는 싯구를 통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장점, 매력에 대하여 해부하였다.
음식에서는 발효식품과 김치, 비빔밥, 옷에서는 한복의 특징과 한복의 멋, 개량한복에 대하여 설명하고 한옥의 특징과 한옥의 멋, 온돌의 장점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어 국악(가야금 등), 사물놀이, 판소리, 민속화와 사찰 방문 및 탬플스테이, 건축물 탐방 및 투숙, 한국의 걷기 문화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해석했다.
박진웅 총영사는 84년부터 한국 외교부에서 근무, 2000년부터 대한민국 주중국홍콩총영사관에서 영사로 있었으며 2006년부터 주선양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 2009년에는 주상하이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로 재임하다가 금년 초에 주칭다오 총영사관에서 총영사로 재직중이다. 이외에 박 총영사는 대한민국 주벤쿠버, 필리핀, 후쿠오카총영사관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