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습근평 주석이 11일 남남협력및발전학원 제1기 대학원 졸업생에게 회답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남협력및발전대학원 제1기 석사졸업생들에게:
안녕하세요. 편지를 받고 여러분들이 학과과정을 원만히 마치고 남남협력및발전학원의 제1기 졸업생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학업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하니 저로서는 매우 기쁩니다.
편지에서 여러분은 공평성, 포용성,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공동된 염원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곧 중국이 남남학원을 제안하고 설립한 최초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남남협력은 개도국이 함께 강대해지고 도전에 대응하는 위대한 사업입니다. 중국은 남남학원의 플랫폼의 역할을 잘 발휘해 남남협력의 발전을 추동하고 광범위한 개도국들이 발전 번영의 길로 향하는 것을 촉진할 것입니다.
제1기 졸업생들인 여러분들은 영광을 느끼고 영예로운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배운 것을 실천하며 높이 날고 멀리 보는 유용한 인재가 되길 희망합니다. 또한 우리 나라 국정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발전의 길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국의 국가개혁발전의 지도자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중국에서 맺은 선생님들과 학우들과 벗들과의 깊은 우의를 소중히 간직하여 여러분들의 나라가 중국과 우호협력을 맺는데 새로운 장을 써내려가길 바라며 나아가 전 세계의 남남협력의 실행자가 되길 희망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족들에게도 안부를 전하며 기회가 되면 중국에 다시 오길 환영합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2017년 10월 11일
2015년 9월 습근평 주석은 유엔설립 70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은 남남협력및발전학원을 설립한다고 선포했습니다. 그후 2016년 4월에 남남학원은 베이징대학교에 정식으로 설립됐습니다. 대학은 광범위한 개도국들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개도국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며 남남협력을 추진하여 세계 공동발전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설립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남남학원 제1기는 2016년 9월에 개강했으며 27개의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유럽 등 지역의 개도국에서 온 48명의 정부관원, 의원, 금융업 종사자 및 학자들이 석사, 박사과정에 입학했습니다. 2017년 7월 6일 남남학원의 제1기 26명의 대학원 졸업생들은 졸업식 자리에서 습근평 주석에게 쓴 감사편지를 낭독했습니다. 편지에는 지식 수준을 높일 수 있고 중국의 개혁개방의 성공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중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남남학원에서 올바른 이념과 풍부한 관리지식들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