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 24일 오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흑룡강성 제10기위원회 제3차전원회의가 할빈시국제회의전시중심에서 개막했다. 전 성 각계에서 온 643명의 정협위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류해생성정협부주석이 사회를 맡고 길병헌, 률전서, 두우신, 두가호, 리연지, 개여근, 의준경, 류국중 등 성지도자들이 주석대에 앉았다.
9시 정각 류해생부주석이 대회 개막을 선포, 전원이 기립한 가운데 국가가 울렸다.
회의 첫 순서로 왕거록 흑룡강성정협주석이 성정협 10기 상무위원회의 위탁을 받고 사업보고를 했다.
보고에서 왕거록주석은 2009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전 성 경제사회의 발전이 전례없는 곤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준엄한 형세하에서 정협위원들은 '성장보장, 민생보장, 안정보장'의 결책에 따라 전 성 '8대경제구'와 '10대공정' 건설에 적극적으로 힘을 바치는 등 정협사업과 자체건설에서 새로운 발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왕주석은 흑룡강성은 원래 경제발전이 빠르지 못한데다 작년 금융위기까지 겹쳐 새 곤난에 봉착했는데 이 위기와 곤난앞에서 정협위원들은 흑룡강성 경제사회발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지 않은 의견과 건의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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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전경과 소수민족 대표들. /한동현 기자 |
그는 올해 국제금융위기가 아직도 중국경제에 영향을 주고있는만큼 장기간 쌓인 모순이 뚜렷해지고 그 과정에 반영된 심층문제들이 해결을 기다리고있다고 말했다.
중앙경제사업회의는 경제발전방식 전환을 앞으로 경제사업의 중점으로 지적했다. 흑룡강성의 실제에 비춰 중앙의 정신을 관철하면서 성위는 기초강화, 구조조절, 품질중시, 효익제고, 내수확대, 소비증가, 민생혜택, 조화추진, 발전보장을 '8대경제구' '10대공정'건설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중요지도사상으로 정하고 전년 경제사회발전에 관해 포치했다.
왕거록주석은 이는 올해 정협이 중심을 둘러싸고 대세를 위해 복무하며 기능을 수행하는 주제와 사업방향이라고 하면서 새해 전체 위원들이 전 성 경제사회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할것을 주문했다.
대회 두번째 순서로 왕리민 부주석이 제안사업보고를 했다.
왕부주석은 제10기 12차회의이래 성정협은 한해동안 총 930건의 제안을 수렴하고 850건을 심사립안했다고 밝혔다. 2009년 10월까지 모든 제안을 처리했는데 그중 제기된 문제는 이미 해결되였거나 점차 해결할 부분에 포함된것이 760건, 총 제안의 89% 차지했다. 조건이 제한받거나 기타 원인으로 해결되지 못했거나 잠시 보류한것은 90건으로 11% 차지했다. 왕부주석은 이런 제안들은 경제건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의 요구를 구현했다고 밝히고나서 전체 위원들에게 제안사업을 잘하는 실제행동으로 전 성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할것을 주문했다.
마지막 순서인 대회발언에서 6명의 위원들이 대표로 발언을 했다.
이번 정치협상회의에 리룡길, 림영만, 박수길, 김성민, 최위국, 원광수, 도길준 등 7명 조선족위원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