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문의 바다서 자유로이
김광성교수는 대량의 학술잡지를 탐독하고 물리학계의 발전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이 생긴후 자신의 연구방향을 확정지었다.
김교수의 연구분야는 주요하게 고체의 성질에 대해 연구하는 고체물리학 리론연구이다. 김교수는 응집형태물리학이라고도 하는 이 학문의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그가운데서 김교수는 초전도체라는 물질에 대해 연구하고 “전자지간 교환상호작용이 초전도체전변온도에 주는 영향”과 관련된 론문을 련 4편 발표했다. 초전도체는 온도를 부단히 낮춰 림계온도에 도달시키면 전기저항이 없어진다. 원자내에서 두개의 전자궤도가 겹칠 때 생기는 스핀(spin)과 관계된 상호작용을 교환상호작용이라 하는바 이는 자성체의 강자성 반강자성 등 성질을 연구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김교수는 초전도체의 온도변화에 주는 영향을 설득력있게 규명했는바 김교수의 론문 4편이 모두 국가핵심류정기간행물인 《중국저온물리학보》에 실렸다.
김광성교수의 주요한 연구성과로는 전자 포논(phonon)상호작용에 관련된 리론연구를 손꼽을수 있다.김교수는 이것이 전자지간 교환작용, 전자지간 상관작용, RKKY 상호작용, 희토금속중 4F-S전자지간 교환상호작용에 주는 영향을 심도있게 파고들어 선후로 “전자지간 교환작용이 전자 포논상호작용에 대한 영향”, “전자지간 상관작용이 전자 포논상호작용에 대한 영향”, “RKKY 상호작용이 전자 포논상호작용에 대한 영향”, “희토금속중 4F-S전자지간 교환상호작용이 전자 포논상호작용에 주는 영향” 등 영향력있는 론문을 발표했다.
특히 “RKKY 상호작용”과 “희토금속중 4F-S전자지간 교환상호작용”의 영향에 관해서는 아직 학술계에서 제기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로서 김교수가 규명하고 설득력있는 리론을 내놓아 고체물리학계 새로운 한발자국을 다그쳤다.
그밖에도 김교수는 전자지간 교환작용이 금속전기전도에 대한 영향과 RKKY 상호작용이 금속전기전도에 대한 영향, spin파가 금속열학성질에 대한 영향, 포논이 금속자성에 주는 영향여부 등에 관해 연구하고 규명했다.
김교수가 고체물리학리론연구를 펼치면서 쓴 론문은 도합 60여편으로 그중 7편이 미국 《CA》잡지(전세계에서 제일 전면적이고 광범하게 화학화공 및 관련 학과문헌을 수록하는 최고등급의 학술잡지)에 발표됐다.
뿐만아니라 미국 열전자물리연구소, 로씨야물리연구소, 로므니아핵물리연구소 등으로부터 련속부절히 원고채용고지서가 날아들었다. 김광성교수는 고체물리학리론면에서의 학술연구성과를 인정받아 1993년부터 나라로부터 국무원특수보조금을 향수하고있다.
“물리학은 참 재미있는 학문입니다. 물질들이 나타내는 현상, 성질로부터 그 구조원리를 밝혀내 리론화하는 일은 너무나 매력적인 연구입니다.” 매일 복잡한 공식과 씨름질해야 하는 물리학리론연구는 끈질긴 인내를 요하는 학문으로 따분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바로 김광성교수와 같은 물리학리론연구가들이 자연계 천변만화하는 각종 현상의 본질을 파헤쳐주기때문에 인류가 이 세상을 알아가고 또 이 세상을 개변시킬수 있는 힘을 가질수 있는것이다.
한 우물만 파는 무서운 집념과 한결같은 태도, 물리학리론연구가 한치의 오차도 용서하지 않듯이 자신에게 한순간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꽉 찬 삶, 그리고 이것이 아니면 살수 없는 신앙심에 가까운 추구, 그것이 그로 하여금 조선족의 자랑스런 물리학자로 우뚝 서게 한듯싶다. 김광성교수의 평온한 웃음속에 비치는 행복한 만년생활은 그의 지칠줄모르고 달려온 삶에 대한 세상의 은총인듯싶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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