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가 5일 오전 9시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대회주석단 상무주석이며 집행주석인 오방국이 대회를 사회했다.

호금도, 온가보, 가경림, 리장춘, 습근평, 리극강, 하국강, 주영강이 주석대에 자리했다.

제11기 전국인대 제3차 회의 전체 대표는 2981명으로 이날 회의에 2939명이 참석하여 법정인수에 부합됐다.

이날 회의는 온가보총리 정부사업보고, 국무원의 2009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집행정황 및 2010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초안보고 관련 심사허가, 국무원의 2009년 중앙과 지방예산집행정황 및 2010년 중앙과 지방예산초안보고 관련 심사허가 등 3가지 의정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온가보총리가 국무원을 대표하여 정부사업보고를 했다.

온가보는 우선 지난해 사업을 회고했다. 2009년은 새세기에 들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서 가장 어려운 한해로 금융위기가 만연되고 세계경제가 극도로 쇠퇴해졌으며 우리 나라 경제가 엄중한 충격을 받아 수출이 대폭 하락했다. 따라서 적지 않은 기업들이 경영난에 처했고 어떤 기업은 파산되여 대량의 실업자와 농민공 귀향자가 출현하여 경제발전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준엄한 형세에 맞서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은 중국공산당의 견강한 령도하에 신심을 견정히 하고 완강히 박투하여 세계에서 솔선적으로 경제회복을 이루고 개혁개방과 사회주의현대화건설의 중대한 성과를 이룩했다.

지난해 국내생산총액(GDP)은 33.5조원으로 2008년에 비해 8.7% 성장하고 재정수입은 6.85조원에 달해 11.7% 성장했다. 곡물생산총량은 5.31억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련속 6년 증산을 달성했으며 도시와 향진에서 새로 취업한 인원은 1102만명에 달했다. 도시와 농촌주민들의 인구당 순수입은 각각 1만 7175원과 5135원에 달해 실제 9.8%, 8.5% 성장했다.

온가보는 지난 한해 국무원의 사업을 보고했다.

1, 거시적 조정을 강화하고 개선하여 경제의 평온하고 비교적 빠른 발전을 이룩했다. 주민소비확대에 립각하여 중앙재정에서 450억원을 보조했다. 투자를 촉진하여 투자가 빠르게 늘어났다. 지난해 중앙정부는 공공투자로 9243억원 투입했다.

2, 경제구조를 대폭 조정하여 장원한 발전기반를 마련했다. '3농'사업이 진일보 강화되고 농촌생산생활조건이 계속 개선됐으며 산업구조조정 강도가 높아졌다.

3, 개혁개방을 계속 심화하고 과학발전의 체제와 기제를 부단히 완벽화했다. 지난해 수출입총액은 2.2조달러에 달했고 실제로 리용한 외상직접투자는 900억달러에 달했다.

4, 민생개선에 착수하여 사회사업발전을 다그쳤다. 더욱 우수한 취업정책을 실시하고 취업서비스를 전개하여 여러 경로로 공익성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어 온가보는 지난한해 사업경험을 총화하고 2010년의 주요임무를 제기했다.

올해 경제사회발전의 주요 예기목표는 다음과 같다.

국내생산총액을 8%가량 성장시키고 새로 900만명이상의 취업을 해결하며 등록실업률을 4.6% 이내로 통제하고 주민소비가격을 3%가량 성장시키며 국제수지상황을 개선시킨다.

올해 계속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느슨한 화페정책을 실시한다.

또한 부분 도시의 부동산가격이 너무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를 견결히 억제시킨다.

계속 농민들에 대한 직접보조를 실시하고 농용물자 종합보조, 우량종보조, 농기구구매보조를 증가하는바 중앙재정에서 보조자금 1335억원을 투입, 2009년보다 60.4억원 늘인다.

이날 회의는 온가보의 정부사업보고를 비롯하여 3가지 의정을 무난히 마치고 11시경에 페막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열리게 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