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2회 상지시조선족민속운동회가 9월 26일 상지시조선족중학교운동장에서 개최되였다.

상지시민위에서 주최한 이번 운동회에는 하동조선족향, 어지조선족향, 상지진, 조선족중학교, 조선족소학교, 조선족로년협회 등 9개팀의 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하여 축구, 배구, 그네, 널뛰기, 씨름, 탁구, 문구, 장기 등 종목을 놓고 각축을 벌렸다.

다채로운 민족무 공연.

이번 운동회에 린근 향촌은 물론 백여리밖의 관중들과 기타 현의 관객들까지 모여와 운동장을 메웠다. 상지시위, 정협에서 이번 운동회에 축사를 보내왔다.

시위 부서기는 축사에서 "조선족은 력대로 문화생활을 중시하여 왔는데 특히 문예, 체육 등 면에서 흥취와 재능이 독특하고 출중하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이번 대회에 시정부에서는 만원을 기증하고 사회 여러 단위와 기업가들도 물심량면의 큰 지지를 주었다. 이틀동안의 치렬한 각축끝에 축구는 조선족중학교 2팀, 남자배구는 조선족중학교팀, 녀자배구는 조선족소학교팀, 문구는 상지시조선족로년협회 1팀, 씨름은 리호림, 장기는 김현덕, 그네는 김유복, 널뛰기는 김순련, 리수복, 탁구는 김영덕이 각기 우승을 차지했다.

/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