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이사장 손동식,비서장 림진호) 창립 20주년 기념대회(2009아세아한민족과학기술대회 및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총회 동시에 개최)가 조충명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 부사장, 김병민 연변대학총장, 민광도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부주장,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맹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 그리고 재미국한인과학기술협회를 비롯한 재독일, 재일본, 재카나다, 재러시아, 재우즈베키스탄, 재카자흐스탄, 재호주, 재영국의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대표단과 중국각지에서 온 조선족과학기술자, 교수 지성인 2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8일부터 29일까지 연길시 국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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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동식 이사장 연설 |
대회는 우선 중국조선족 과학기술자협회 “빛나는 로정”을 영상으로 감상했다.(흑룡강신문 8월22일자 20면에 “중국 조선민족의 과학기술진흥 및 보급 위한 휘황찬란한 20년”을 특집으로 전면보도).
김병민 연변대학 총장은 축하사에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들의 총 집합체로 된 이 협회는 연변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중국조선족의 과학기술진흥과 보급을 위해 20년간 열심히 일해왔다”고 했다.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맹 회장은 축하사에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는 20년간의 발전에서 별처럼 흩어진 중국각지 회원 3천여명을 확보한 민간협회로 거듭해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상호협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대회에서 국가 민족사무위원회에서 보내온 축하전보문이 선독되였고 강경산 중국공정원의 유일한 조선족원사가 “공간탐측을 발젼시켜 인류에게 복을 마련해주다”란 제목으로 특강이 있은 뒤 각분야 과학기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연변대학에서 마련한 환영연회에서는 문보옥 연변대학예술학원 성악교수가 대회축하공연쇼로 오페라 “토스카”중의 아리아 “사랑에 살고 노래에 살고”,연변가곡 “아버지 산 어머니강”,“그리운 금강산”등을 열창한 국내외 귀빈들의 절찬을 받았다.
/ 윤완주 금성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