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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 거행
http://hljxinwen.dbw.cn   2009-08-24 14:49:04
 
 

  —김대중 전 대통령 국립현충원에 안장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2시 서울에서 거행됐다. 한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전 대통령을 위해 국장을 거행했다. 이번 국장은 또한 한국 사상 규모가 제일 큰 장례이다.

  장례는 국회광장에서 열렸으며 한시간반동안 지속됐다. 도합 2만 4천명의 국내외 인사가 장례에 참가했다. 이중에는 중국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0여개 나라의 특파 조문단이 망라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 안장식
23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안장식에서 유해가 장지에 도착하고 있다. /련합
  한국 한승수총리가 장례위원회 위원장의 신분으로 추도사를 발표했다. 그는 추도사에서 "오늘 우리는 여기에 모여 한국에서 제일 위대한 지도자의 한사람과 고별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마음속에는 비통함이 충만되여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김대중은 한국 건국후 한국과 세계가 모두 인정하는 위대한 지도자로서 그의 일생은 민주와 인권, 평화 그리고 조선반도 남북의 화해행정에 힘쓴 일생이며 김대중이 한 노력과 거둔 성과는 영원히 한국의 사책에 기록될것이라고 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은 예정보다 10분 정도 빠른 오후 4시50분 동작동 국립 서울현충원에 도착했다.

  오후 5시4분 태극기로 덮인 김 전 대통령의 향나무관은 장중한 조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11명의 3군 의장대에 의해 영구차에서 내려져 묘역으로 옮겨졌다.

  유족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 동교동계 인사들, 국민의 정부 인사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묘역에 이르는 숲길을 걸어가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따랐다.

  264㎡ 규모의 김 전 대통령 묘역은 리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로부터 100m,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로부터 350m가량 떨어진 곳이다.

  하관식에 입회한 유족 등 30여명의 참석자 중 일부는 태극기가 벗겨진 고인의 관이 검은색 십자가가 그려진 흰 천으로 덮인 가운데 지석 위에 내려지고 목판으로 덮이는 과정을 지켜보며 또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지석에는 다섯 번의 죽을 고비 등 정치역정과 대통령 취임, 6.15 남북정상회담 , 노벨평화상 수상 등 업적과 퇴임 후 활동, 저서 등이 담겼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장이 엄수됐다는 점과 세 아들을 비롯한 자손들의 이름도 기록됐다.

  하관 후 6시27분부터 허토 의식이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관 우에 꽃을 던지고 삽으로 떠서 흙을 뿌렸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가져온 흙이었다.

  이어 3군 의장대의 조총 발사, 참석자들의 묵념을 끝으로 안장식은 6시56분 종료되면서 김 전 대통령의 국장 절차가 마무리됐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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