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황의 북쪽에 있는 흑하는 삼림이 무성하고 하천이 아름답다. 흑룡강과 눈강 2대 수계의 631개 하천이 2천만무의 경작지를 적셔 윤택시키고, 백여만 인구의 생명수로 되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폭우가 내려 강물이 제방을 넘치고 강기슭을 넘어 주변에 재해를 입기도 한다. 어떻게 하천을 잘 다스려 재해를 방지하고 주변 주민들에게 안락을 가져다 줄 것인지? 2015년 5월부터 송화강, 눈강, 흑룡강 등 세 강의 2955킬로미터에 달하는 제방 전 구간의 건설을 시작했는데, 이는 중국 수리건설 사상 전례가 없다.
흑하 구간 공사의 총 길이는 212.37 킬로미터인데 흑하지역에 속하는 28.2킬로미터에 달하는 제방은 흑룡강 본류에서 유일하게 100년에 한번 맞이하는 홍수를 막아낼 수 있는 고표준구간이다. 이밖에 4개 섬 방호와 저수지 위험을 제거하는 등 공사가 함께 추진되면서 도시와 농촌의 안전을 수호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공사와 조치를 취한데서 얼마전에는 1958년 이래 가장 큰 홍수의 시련을 이겨냈다. 현재 흑룡강의 제방은 홍수를 막아내는 외에도 강변 량안의 아름다운 생태화폭을 이루고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화려한 경치로 도시의 지평선을 연장시켰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