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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추천] 허저족 전어연
//hljxinwen.dbw.cn  2021-06-24 15:08:00

   허저족은 중국 북방에서 유일하게 고기잡이로 생계를 유지하며 개로 썰매를 끄는 민족이다. 어렵 생산을 위주로 한 허저족의 식탁에는 항상 물고기를 빼놓을 수 없다. 허저족 사람들은 철갑상어, 황어, 잉어 등을 많이 먹는데 생선을 불꼬챙이에 꿰어 구워먹기도 하고 쪄서 먹기도 한다.

허저족 사람들이 개강축제에서 타라하(塔拉哈)를 조리하고 있다.

  허저족 사람은 생선을 날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생선껍질, 생선알, 생선살부터 생선 뼈까지 전부 다 날로 먹는 비법이 있다. ‘회무침(凉拌生鱼)’, ‘타라하(塔拉哈)’, ‘생선털 볶음(炒鱼毛)’, ‘대패밥 생선살(刨花鱼片)’ 등 허저족의 특색 료리에는 허저족이 생선을 먹는 전통풍습이 담겨져 있다.

허저족 녀성이 생선털 볶음을 조리하고 있다.

  현재 허저족 사람들은 고기잡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원시적인 생활에서 이미 벗어났고 생활 및 음식 습관도 점차 한족에 융합돼 있으나 중대한 명절이나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는 항상 전어연(全鱼宴)을 차려놓곤 한다. 전어연에는 잉어찜(红焖鲤鱼)과 같은 완전한 생선료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허저족 녀성이 ‘대패밥 생선살(刨花鱼片)’을 조리하고 있다.

  완전한 생선료리를 올릴 때 생선머리는 꼭 손님쪽을 향해 놓아야 하며 이는 손님을 존경하는 뜻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주인이 손님더러 먼저 저가락을 들도록 청하는데 그 다음에야 동석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다. 생선 한쪽을 다 먹고 다른 한쪽을 먹을 때는 ‘뒤집자(翻过来)’라는 말을 해서는 안되고 ‘젓어버리자(划过来)’고 말해야 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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