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정부가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북경에서 한 녀성 연예인이 마약 복용 혐의로 행정구류에 처해졌다.
써우후망(搜狐网)은 배우 우맹맹(牛萌萌)이 지난 23일 밤까지도 온라인 생방송으로 마약 복용 연루 사실을 부인했지만, 다음날 경찰에 다시 붙잡혀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고 25일 보도했다.
당초 우맹맹은 자신이 ‘마약 복용 녀배우’로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난 23일 밤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우맹맹은 이 방송 다음 날인 24일 공안당국에 다시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우맹맹의 체내에서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라 행정구류 처분했다고 이날 밝혔다.
써우후망은 우맹맹이 지난달 경찰에 적발됐을 당시엔 건강 문제로 구류에 처하지 않고 대신 지역사회의 관리하에 마약을 끊는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우맹맹은 2011년 한국 드라마 ‘첫사랑’의 중국판 리메이크작에서 한국 배우 김재원과 함께 주연으로 나왔으며, 지난 5년 동안은 작품 활동이 없었다. 그는 앞서 2014년에도 마약 혐의로 행정구류에 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