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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두보’ 감독, 코로나19 사태와 편견이 문화교류를 막게 해서는 안돼
//hljxinwen.dbw.cn  2020-06-04 09:33:00

 

  (흑룡강신문=하얼빈) 영국 BBC에서 최근 방송한 영문다큐멘터리 ‘두보,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다큐의 감독이자 영국 역사학자인 마이클 우드는 신화사 인터뷰에서 이 다큐로 적지 않은 영국 관중들이 중국과 중국의 문화를 알게 되었다며 영중 양국이 앞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와 편견으로 인한 양국간 문화 연결이 끊기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59분 짜리의 다큐 ‘두보’는 지난달 초에 BBC에서 방송되었다. 다큐 제작자이고 사회자인 우드는 다큐에서 두보를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고 칭송했을 뿐만 아니라 하버드대학 유명 중국학 학자인 Stephen Owen의 평가를 빌어 두보를 서방문학의 거장 단테, 셰익스피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중국시가와 문화의 유구한 전승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우드는 이 다큐가 적절한 시기에 방송되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라는 먹구름이 드리운 현재 이 다큐는 한줄기 희미한 빛을 발산해 서방관중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중국을 바라보고 중국인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게 했다고 했다.

  우드는 다큐가 방송된 후 수많은 관중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한다. 관중들은 코로나19 사태기간 중국 문화에 관한 다큐를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고 일부 관중은 자가격리기간 마음을 가다듬고 두보시집을 읽고 싶다며 영문버전의 두보시집 판매루트를 자문하기도 했다고 그는 부연했다.

  우드는 자가격리 중인 영국인들은 이 다큐로 중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이 작품은 다양한 문화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어 실제적인 영향을 일으켰다고 했다. 그는 이 점이 바로 다큐를 즐겨 제작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문명의 기원을 찾아서’, ‘알렉산더의 동정 전설’, ‘인도이야기’ 등 120여편의 다큐를 제작, 주관했다. 그가 집필하고 사회를 맡은 ‘중화이야기’는 2016년 BBC 등 매체에서 방송되었다. 이 다큐는 중국 고대부터 개혁개방까지의 역사적 변화를 이야기해 서방 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중화이야기’를 촬영하면서 두보가 중국 문화사에서 대체불가한 중요한 지위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서방 관중들은 이 점에 대해 매우 생소하다고 했다. 하여 그는 두보에 관한 다큐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지난해 가을 그와 제작진은 하남(河南) 공의(鞏義)에서 출발해 두보의 생전 발자취를 따라 서안(西安), 성도(成都), 중경(重慶), 장사(長沙) 등지를 탐방하면서 서방인들의 시선과 서술방식으로 떠돌이의 고달픈 삶을 살며 우국우민했던 중국 시성의 일생을 회고했다.

  우드는 촬영하면서 중국 옛 시가전통이 여전히 전승되고 있다는 것을 심심히 느꼈다고 한다. 그는 중국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과 두보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우드는 ‘춘야희우: 봄밤에 내리는 기쁜 비’를 읊는 소녀를 비롯해 달마다 두보초당을 다녀오는 성도 어르신과 호남 시낭송모임의 회원들 그리고 두보 시에 곡을 입혀 노래를 부르는 대학생 등 인물들을 통해 중국 우수한 전통이 이어져오고 있음을 분명히 보았다고 했다.

  우드는 두보의 시가 천고에 전해지게 된 것은 그의 시에 인간의 본성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이 구현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테면 충성 우정 박애 강인 양심은 언어와 종족, 시간을 초월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품성이다. 그는 설령 영어로 번역되어도 시에 담긴 감수성이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며 서방 관중들의 이해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다큐 감독으로서 그는 그 어떤 다큐도 절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물론 이 다큐도 당시의 복잡성을 다 담을만큼 완벽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서방 관중들에게 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구현했다.

  다큐 감독이라는 신분 외에 그는 또 맨체스터 대학교 공공역사학 교수이고 영중이해협회 의장이다. 우드는 중국 문화의 매력을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문화교류는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민족 간의 이해를 돕는다고 확신했다.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면서 그는 영중 간의 많은 정상적인 교류가 불가피적으로 중단되었지만 중서방 문화연결이 코로나19 사태와 편견으로 중단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며 함께 노력해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하는 문화뉴대를 세우고 함께 편견을 없애길 기대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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