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족선수 지충국, 박성, 김태연, 지문일 선수가 합류하고 있는 북경국안팀이 막강한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북경국안팀은 지난 10일 중국축구슈퍼리그전 제17라운드 홈장경기에서 3:1로 강소소녕팀을 제압했다. 이로써 17라운드 기준 북경국안팀은 10승6무1패, 36점으로 슈퍼리그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북경국안팀의 박성과 지충국은 미드필더로, 김태연은 변선수비수로 활약하였는바 각자의 포지션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완수하였다. 박성은 제일 먼저 연변팀을 떠나 슈퍼리그에 발을 들여놓은 선수로서 북경국안에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으며 그 능력을 인정 받았는데 그의 령활성은 슈퍼리그 본토선수들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지충국은 북경국안에 가맹한지 얼마 안되지만 현재 인터셉트, 패스 등 여러가지 수치에서 슈퍼리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하북화하팀과의 대결에서 꼴까지 터뜨리며 팀내 주력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박성, 지충국과 달리 김태연은 북경국안에서 출전기회를 많이 획득하지 못하였지만 역시 연변의 전통풍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슈퍼리그 전통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연변적 선수들은 자신이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다만 연변팀의 '지신'으로 불리우던 지문일선수가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여 다소 아쉬움을 남겨주고 있다.
근년래 연변축구가 청소년축구양성에 큰 힘을 실으며 나어린 선수들이 좋은 환경과 체계적인 훈련아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많은 연변적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연변일보